여행 2일 째
8월 말 비행기 티켓을 결제하고,
유럽 여행 루트부터 짜느라고 도쿄 준비는 거의 막판에 했다.
2박 3일이면 괜찮겠지 - 싶었는데 이런~
공항에서 도쿄까지 열라 멀어서 2박 3일이래봤자 제대로 관광할 수 있는 시간은
하루 밖에 되지 않았다!!!!!!!
할인항공티켓이라 변경이 불가했다.
아쉬운대로 [아사쿠사-시부야-하라주쿠]의 일정을 잡았다.
처음 가는 일본이라, 유명 관광지를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ㅋㅋ
왠지 신주쿠는 그냥 그럴 거 같아 뺐는데~ 도쿄에 3박 있었다면 가지 않았을까 싶다

이 곳은 아사쿠사!
이른 아침~ 센소지를 향한 발걸음 가볍기만 하다.
센소지 주변 거리를 공사하고 있었는데 어찌나 공사도 깔끔하게 하는지..
센소지를 나와~ 나카미세(시장 같은데)에서 엽서와 '키무라야닌교혼또??' 3개를 샀다.
'키무라~ 어쩌고~' 는 귀여운 빵 모양에 팥 앙금이 있어서 어찌보면 호두 없는 호두 과자랑 맛이 비슷하다.. ㅋㅋ
이곳에서 너무 배고파서 라멘을 먹고 싶었는데 아침이라 아직 문을 연 곳이 없었다 ㅠㅠ
어쩔 수 없이 시부야로 빠르게 이동을 하였다.

시부야 - 하면 빼놓을 수 없는게 하치코 동상
맨홀 뚜껑도 하치코 모양~ 이런! 센스쟁이들 ㅋㅋ

'어서오십시오, 이곳은 어쩌구 저쩌구 라멘집입니다' 라는 한국어 방송에 홀려 들어간 라멘집 라멘
첫맛은 좋았지만~
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~~~무~~~~ 느끼해서 반 정도 먹은 거 같다 ㅠㅠ
원래 오늘 음식 코스는 짜여져 있었다.
- 아침 : 그냥 아무거나 간식 떼우기
- 점심 : 초밥
- 저녁 : 라멘 or 돈까스
초밥은 점심에 싸기 때문에 점심코스로 잡았었다. 하지만, 비오고 추운데 따시한 국물이 먹고 싶었다.
책자를 보니 라멘 맛집은 하라주쿠에 있었다.
흑흑.. 어쩔 수 없지.........
그냥 명동에 있는 라멘집이나 가야겠드아아아~

만화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~ 너무나 재밌는 곳
'만다라께'
내가 너무 재밌게 봤던 '아름다운 그대에게' '나나' '원피스' 이것저것 엄청 많다.
'꽃보다 남자'가 있으면 사오고 싶었는데 못찾아서 패스하고~
밥돌이 선물용으로 '원피스' 1권을 사왔는데...
(저기 6번째 표지 이쁜 애~)사왔는데.. 사왔는데......
야오이라고 해야 할까? 동인지라고 해야할까? 같은 말인가??
암튼!! 남자들끼리 러브러브♡
그래서 요 녀석은 지금 처리 고민 중이다 쩝.
근데 원피스의 경우, 정말 다양한 버전이 많았다~
그중 뭐가 원래 원피스였을지 궁금하다.
죄다 비닐 포장이고, 내가 일본어를 모르니 그냥 출판사가 달라서 그런가보다 하고 사온건데;;
이거, 핑계 아니에요~~ 우어어~~~ 건담 시리즈 이런 것도 사오고 싶긴 했는데~ 비싸서 흐흐흐
시간 가는 줄 모르게 즐거운 만다라케 였당~

도큐핸즈의 귀여운 소품들~
도큐핸즈는 내가 좋아하는 아기자기한 것들이 정말 많았다.
많은 것들을 사오고 싶었으나~ 일본에선 무조건 자제했어야 했다.
캐리어 무게 땜시...
1~4번의 사진은 DIY 인형재료를 파는 것이었는데,
첫 번째 사진의 토끼~ 너무 사고 싶었는데 없어서 못샀다.
저거 땜시 직원 2명이 여기저기 왔다갔다.. 결국은 다른 강아지를 델고 왔다~
아직도 포장상태;; 언능 만들어줄께 몽몽아~
고무장갑도 너무 재밌고, 할로윈 1달 전인데도 자기네 축제인마냥 한층이 모두 할로윈 분위기라 놀랬다
일본은 할로윈을 많이 즐기나보다.
코스프레를 좋아하는 일본인들과 취향이 잘 맞긴 할 듯! ^^

그냥 시부야 거리를 걷다가.. 너무나 앉고 싶었던 쇼파들 ㅠㅠ
겨우 이틀째였지만, 공항에서 쌩고생을 한지라.. 어깨 무릎 발 다 쑤시고 결리고~ 에헤라디야~

디즈니 스토어의 귀여운 친구들!
안뇽 월-E~!

HMV에서 피로를 잊게 해준 가수언니들~ 코다 쿠미 노래를 제대로 들은 건 이날이 첨이자 마지막이었는데~
너무 감미롭고 멋있었다~!

시부야 스타벅스 2층에서 바라본 거리의 모습
신호를 정말 잘 지켜요~
깨끗한 거리.. ^^
왠일로 커피도 맛있었지! 카페인의 힘!
스타벅스를 마지막으로, 하라주쿠로 이동~
전철타기엔 가까운 거리였지만~
전철로 이동!!!!!

원래 요요기공원으로 가려고 했는데, 길을 잘못 들어서 간 메이지진구
울창한 숲이 아름다웠다.
인공으로 조성된거라 했다.
사진이 잘 안나와서 올리진 않았는데, 엄청난 고목들의 행진에 아름답긴 했지만..
우리나라의 산림을 망가뜨린 일본에 화가 나서 씩씩거리며 다녔다 ^^;;
까마귀 울음소리도 어찌나 큰지~
우리 행님이가 이 곳에 살면 '깍- 깍- ' 이러겠지 - 라는 생각을 한 곳이다.
3번째 사진은 여행책에 주말이면 코스프레한 젊은이가 많다는데 비가 와서 인지~
전혀~ 노바디 노바디~~♪

하라주쿠의 명물 '크레페'
원래 저 파란간판 집이 더 유명한 것 같은데~ 난 바로 앞에 서태지가 먹었다던!!!
엔젤 어쩌구 집의 딸기 크레페를 먹었다~ (3번째 모형)
라멘을 반만 먹고 먹은게 없어서 몹시 허기진 나는 사진 찍을 생각도 안하고
입으로 바로~~ ㅋㅋ
맛있다!!
그러나, 5시 쯤? 먹은 크레페라 초밥을 위해 눈 딱감고! 1/3을 버렸당.. ㅠㅡㅠ

명품거리 쪽에 있는 일본 전통 기념품 샵
근데 왜 훈민정음이 있다냐
속셈이 뭘까.. -_-

오늘의 메인~~~ 와우~~ 스시~~~~♡♡♡
배가 그닥 안고파서 총 6접시 밖에 못먹었는데
하나같이 입에서 살살 녹았다...
ㅡㅠㅡ 침나와~연어~ 연어직화~ 광어뱃살~ 이름모를 알~ 장어직화~ 모두모두 오이시~~~
옆 자리에 한국말을 좀 아시는 아저씨 덕에
더 맛나게 먹었다!! 아 초밥이여~~
내가 먹은 것은 가격은 1접시에 160~240엔 정도? 맛있어요~ 강추!
민박집으로 돌아와서 민박집 사람들과 맥주와 오뎅도 먹고~
여행 이야기도 하고~ 이렇게 첫번째 도시의 여행이 저물어갔다.